해설 삼국유사
박성규 역편 / 김종성 해설 | 서정시학 | 2010년 11월 25일
원래 삼국유사 내용에 소설가가 해석을 달았다. 최근 우리 고대사 등을 포함한 삼국유사에 관심을 가져서 책을 읽어 보았는데, 해설이면 원문보다 양이 많아야 한다고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해설한 양이 작았다.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모두 우리 컨텐츠여야 한다. 기껏 우리는 500년 전 이야기만 가지고도 대단하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그 이전 이야기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그 500년 전 이야기가 모두 기록이 되어 있어서 대단하다고 자부해도 손색이 없기는 하다.)
옛 이야기들은 신화나 전설로 되어 있어 압축이 심하다. 그걸 풀어야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게 좀 있을까 했더니 그렇지는 아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