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상상의 역사학으로
윤해동 저자(글)
푸른역사 · 2014년 05월 31일
인문학 중에서도 역사학에 관한 내용이며, 침체되어 있는 한국 역사학계에 새 바람을 넣고자 저자가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로 쓴 책이다. 저자는 현재를 "에피고넨의 시대"로 정의를 했고 식민주의를 벗어나서 과거를 청산하고 개념사를 연구해서 트랜스내셔널하고 글로벌한 히스토리로 가자고 주장을 하고 있다.
저자의 주 전공은 한국 근대사라고 한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 아니 일제 강점기 하 한반도가 "식민지" 상태였는데, 해방 이후 정부 수립까지 했는데 학계에서는 여전히 식민주의에 만연하여 역사학조차도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주장했다.
인문학을 하거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이 책처럼 용어도 어렵고 설명도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접근은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