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 대표 이미지 


너머의 글로벌 히스토리 2

쑹녠선 저자(글) · 이지영 , 이원준 번역

너머북스 · 2022년 04월 29일



기존 상식을 확장하고 식견을 확 넓혀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 것 같다. 


첫째, 왜 지금의 두만강이 탈북 루트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가까워서라기보다 역사적인 이유가 있었다. 만주족이 청을 만든 후 한만 국경은 원래부터 열려 있었구나. 그게 압록강이 아니고 두만강인 이유가 있었구나.


둘째, "간도 영유권"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를 할 수 있다. 애초부터 국경 자체를 획정하지 않았으니 "간도가 우리 민족의 땅이다"라고 주장을 할 근거가 많이 희박하다. 한때 누군가가 지도를 잘못 그려 "조선은 옛날부터 간도를 지배했다"고 주장하는게 잘못되었구나.


셋째, 한반도도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곳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저자의 설명을 읽으니 표본이 바로 두만강 유역이었구나 싶다. 특히나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이 그렇게 격렬했었는데, 그 기세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까지 이어졌다. 


그 외에도 이 책은 학술적인 접근이다보니 막연한 생각을 기록하지 않고 정확히 근거를 바탕으로 기록했다. "백두산정계비"보다는 "목극등비"를 시작으로 한만 국경을 어떻게 획정하고 오가는 사람들은 어떠했는지를 다 보여주었다. 이 책을 바탕으로 하면 영화 대여섯 편은 거뜬히 나올 것 같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지식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Comments   4.0 / 2

  오거서 02.05 14:30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
오거서 02.05 23:44
추가적으로, 이 책에는 왜 간도가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되었는지 그 이유도 나와 있다. 또한 일진회 등 각종 조직들의 내막도 나온다. 작금에 와서는 친일이니 항일이니 이야기했지만 그때 당시는 많이 달랐다. 저자가 그 근거도 밝혔다.
  토마스 02.24 11:17
동북아에 살고있는 민족을 대별하면 우리 대한민족, 중국한족, 일본족, 여진족, 거란족, 몽골족 등 다섯이다. 이들 다섯 민족은 수천 년 동안 얽히고 설키며 전쟁과 평화를 반복해왔다. 이제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의 다섯 국가로 집약되었다.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혈연과 문화기 동류인 동북아 네 국가가 공존과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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