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이재호 지음, 한겨레출판


문화재를 찾아 경주로 내려가 살고 있는 저자가 신문사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서 책으로 냈다. 삼국사기는 역사책이지만 이보다 더 오래된 것이 삼국유사이다. 역사서는 딱딱하지만 일연의 삼국유사는 정감이 간다. 저자는 삼국유사에 언급된 지역들을 답사하면서 그 발자취를 끄집어 냈다.

수학여행을 통해서 경주를 가기도 했지만 정작 역사적인 배경 지식없이 문화재를 보면 겉핥기 밖에 안된다. 누군가 설명을 해 준다면 문화재를 잘 이해하고 아낄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하나 문화재를 되새길 수 있는 저자의 글은 참 소중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표지에 당간지주 사진을 넣었는데 그것이 일제가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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