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펭귄을 날게 하라

펭귄을 날게 하라

한창욱, 김영한 지음, 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폐쇄위기에 놓인 가상의 동물원을 설정하고 그 동물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화로 보면 동화일 수도 있으나, 이 책은 동물원 자체를 하나의 기업으로 설정했다.

책 속의 가상 동물원은 일본 북쪽 어디에 있는 동물원으로 시에서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데, 시의회가 적자를 핑계로 폐쇄하려 한다. 이때 원장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동물원 사육사 및 수의사들을 모아서 동물원을 살릴 방법을 강구하자고 한다. 이때까지 미온적이었던 주인공 신조는 동물원의 진정한 존재 의미를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한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좋을 것이다.

이 책 제목은 "펭귄을 날게 하라"이다. 어떻게 하면 펭귄을 날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모 통신사는 펭귄이 날개짓을 하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주인공 신조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펭귄이 나는 모습을 보여 줄까 고민을 한다.

"안된다" "이 정도면 된다" "우리 힘에 부친다" 이런 생각들은 펭귄이 날도록 유도하지 못한다. 짧은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아주 분명하다. 책을 다 읽고 제목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왜 우리가 펭귄을 잡고 있는지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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