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아기상어 0 78 08.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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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몇 장 읽다가 알 것 같아서 멈췄던 책. 

며칠 전 잠 오지 않는 밤, 다시 꺼내 읽은 책. 


이 책의 저자는 그 유명한 '칸 아카데미'를 만든 '살만 칸'이다.

나는 이 책의 부제가 이 책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교육에 대해 꿈꿨던 모든 것'. 번역가를 보니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다. 저자는 조카를 위해서 2006년 유투브에 수학강의를 올리기 시작하며, 2008년 결국 '비영리 교육 동영상 사이트'인 '칸 아카데미'를 개설, 현재 23개 언어로 5,000여개가 넘는 무료 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칸 아카데미'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다. 

나도 2016년 수학교육 콘텐츠 관련 일을 하면서 칸아카데미의 수업을 들었다. 내가 어떤 코스를 이수하고 테스트에 합격할 때마다 뱃지를 얻게 되는데 뱃지 디자인이 심플하고 귀여워,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칸 아카데미에서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데, 이는 사이트 상에서 학생들의 '액션'이 모두 기록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그 수많은 액션들을 조합하여 그 학생의 'statement'를 추정한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인공지능이 결합되기 가장 쉬운 영역이다. 답이 명확하고 과정도 다른 subject에 비하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나에게 우연히 다가왔던 '수학'이라는 'EBSMATH'라는 교육부와 창의재단의 초유의 시도가, 그리고 많은 지역교육청들의 협력이, 많은 12개 시도 장학사님의 협력이, 그리고 많은 '수학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또 거기에 더했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처했던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의 '편견'과 '알고리즘 오류'로 아쉽기만 했던 또는 서운했던 과거가 다시 다가온다. 

EBSMATH 사이트는 '칸아카데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단순한 콘텐츠 제공 사이트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수업, 교사가 상상하는 수업을 조금이나마 현실로 구현시킨 공간이다. 


나에게 다시 책을 읽으라고 했던 누군가는 이런 것까지 생각했을까?! 그의 빅픽쳐에 박수를 보낸다. 

정말이야. 나에게는 그대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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