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유럽사 속의 전쟁 War in European History

유럽사 속의 전쟁

마이클 하워드 저 / 안두환 역 | 글항아리 | 2015년 06월 10일 | 원서 : War in European History



유럽사 속의 전쟁 



영국의 권위있는 역사학자가 쓴 전쟁 관점의 유럽사. 약 1천년 역사를 전쟁 중심으로 묶었는데, 전쟁을 시기에 따라 기사, 용병, 상인, 전문가, 혁명, 국민, 기술자 등으로 구분하여 특징적인 부분과 관련 전쟁 및 역사를 서술하였다.


일단 저자가 전쟁사학자로 이미 명성이 높고 이 책 자체가 1970년대에 초판이 나왔다고 하니 적어도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책이라고 하겠다. 게다가 일반인들이나 민간인들이 잘 모르는 부분들을 저자가 콕콕 찝어 보여주니 다양한 시각으로 유럽사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흥미로왔던 내용은 "나폴레옹 전쟁"이었다. 나폴레옹은 포병과 기병 그리고 보병을 잘 섞어서 새로운 전술을 만든 천재로 알고 있다. 저자도 그 점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황제로 즉위한 후 러시아 원정에서 패하고 그 후로 계속 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저 운으로 봤던 과거 인식을 "나폴레옹의 실책"으로 기록하였다. 18세기 후반에 나폴레옹이 새로운 전술을 도입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예전 방식을 고집하여 나폴레옹이 이길 수 있었는데 10년이 흘러 주변 국가들이 분석하고 연습하여 더 강한 군대를 만드는 사이에 나폴레옹은 경험 많은 고참 병사들을 "갈아 넣어" 버려서 초기보다 전투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몇 년에 뭘 했다는 서술을 하지 않는다. 적어도 각 시기별로 유럽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고 대응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적인 역사가 아니라 동적인 역사를 보여주었다. 


다만, 저자가 시대를 구분한 방식이 다소 좀 걸린다. "기술자"는 항상 매 시대마다 존재했고 상인도 매 시대마다 존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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