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융합하라

이야기꾼 1 2,176 2014.02.07 14:03

‘미래’를 지향하고 ‘글로벌’을 추구하며 ‘고객중심’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기업이라면...

융합이란 무엇일까요?”이런 질문으로 시작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광고가 최근 몇 달 동안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융합’이란 단어를 마치 오랜 친구처럼 느끼게 해준 흥미로운 광고였다. 하지만 바로 이 단어가 21세기 비즈니스 경영의 가장 소중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임을 아는 사람들은 아직 그리 많지 않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 만드는 일조하고 싶다.” :  황창규 신임 KT 회장은 취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그렇게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 창의-혁신과 더불어 융합의 KT 만들고 싶다는 것이 바로 그의 mission statement였다. 융합이란 개념이 현대 경영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일화였다. 모르긴 몰라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수많은 CEO, CTO, CIO, COO 등 경영일선의 지휘자들 가운데, 융합을 자기 직무 수행의 핵심에 두지 않은 리더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히 버리자. 바뀌어야 한다.” :  삼성전자 임원진들을 위한 신년 만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그렇게 당부했다고 한다. 하드웨어 자체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테지만, 하드웨어를 다루는 기업이라고 해서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에 젖어 있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자살행위인지를 에둘러 표현한 말로 해석된다. ‘미래’를 지향하고 ‘글로벌’을 추구하며 ‘고객중심’ 철학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이 책 『융합하라!가 주장하는 대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처럼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

 

테크놀로지-마케팅 융합 시대의 승자가 되려면

어디 그뿐인가. 현대 경영에서 ‘융합’의 중요성은 우리 주위에서 시도 때도 없이 다양하게 암시되고 강조된다. 우리 정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에는 ‘창의 IT 융합 아이디어 캠프’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세계의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었던 2013년도 글로벌 인재포럼에서는 미래의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을 ‘융합형’ 인재로 요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김동열 기업정책연구실장은 미국의 지치지 않는 성장엔진의 비결을 과학기술 혁신 능력으로 보면서, 정보통신 기술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가 그런 역할을 해낼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어째서 최첨단 현대 기업의 경영에 융합이 그토록 중대한 이슈가 되었을까? 융합이란 프로세스가 어떤 것이기에?

테크놀러지 / 창의 / 미디어의 삼총사

이 세 가지 영역은 예전에는 서로 교류할 일도 없고, 섞일 수도 없고,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사뭇 다른 세계였다. 그러나 세상이 변해도 너무나 혁명적으로 변했다. 지금도 숨이 가쁠 정도로 그 변화의 속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제 디지털은 일상적 마케팅 환경의 보편적 재료다. 오늘의 소비자는 10 전의 소비자가 아니고, 내일의 소비자는 지금과 다를 것이다. 단순히 쇼핑의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소비자의 행태만 바뀐 아니라, 아예 그들의 정체성(identity) 자체가 달라졌다. 이제 그들은 비즈니스의 주체가 되고 영업을 좌우할 뿐 아니라, 향후 기업들의 목표 설정과 조직 구성과 업무 프로세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처럼 세상이 급변하는데 조직이 재빨리 이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당신의 상상에 맡겨도 좋을 터.

융합은 이질적인 것에 대한 포용력,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타 분야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을 전제로 한다. 이는 어릴 적부터 교육으로 길러줘야 한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 과학기술, 사회전반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21세기 소비자가 목소리를 내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융합을 외면하고서는 미래의 사업을 구상조차 없다. 모든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움직여야 한다. 고객의 마음을 뒤흔드는 차세대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융합하라!에서 컨버전스를 체화하여 그것을 조직에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융합의 중요성을 믿도록 영감을 주는 방법을 배우라. 가쁘게 변하는 IT 환경에서 『융합하라! 사업의 영역이나 성격을 가릴 없이 비즈니스 전략의 필독서다.

Comments   2.0 / 1

  오거서 10.19 21:02
영역만 파괴하면 융합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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