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자신을 따르는 한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죽이는 이야기 .
불쾌하고 무거운 소설 .
우리가 무서워하는건 검은색 고양이일까? 아니면 내면에 감춰진 순수악일까 ?
동물을 죽인 살인마의 핑계 같은 이 책을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그 표현에 감탄한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아니 나의 내면을 본 느낌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