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가 이야기
서정민 저자(글)
살림 · 2005년 07월 30일
근대와 현대 한국이 크게 빚을 진 집안 이야기이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한국을 계속 돕고 있는 언더우드 집안에 대해서 연세대 교수인 저자가 직접 정리를 했다.
사람은 항상 남을 돕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도움을 준 사람을 기억하고 칭송해야 한다. 도움을 받았는데도 그 은혜를 잊어버리면 금수만도 못하다.
언더우드 가문은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때 한국식으로(그때 당시 조선식으로) 이름을 "원두우"라고 지었다. 그 이후에도 "신촌 원씨"로 해서 성을 만들었다. 4대째 한국에 봉사하는 이 집안에 무엇을 더 말하겠냐만, 어떻게 무슨 이유로 이 땅을 도왔고 어떠한 업적이 있는지는 도움 받은 입장에서 항시 기억을 해야 할 것이다.
훌륭한 사람과 집안은 어딜 가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