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관차 박관현 평전
관현장학재단 편집 · 최유정 저자(글)
사계절 · 2012년 10월 08일
1987년 이전은 "명백한 독재 정권" 시대였다. 이 땅에 새벽을 불러 오려고 노력하신 분들이 많은데, 박관현 열사도 그런 노력을 하다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 이후로 몇십 년이 지났는데, 저때 당시에 힘들게 노력하신 분들을 등에 업고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참 안타깝다. 저 분들이 그러라도 희생하신 것도 아닌데. 아무리 명분을 가지고 혁명을 해도 그 혁명 정신을 똥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한, 개혁은 언제나 방향을 잃을 듯 하다. 함께 했던 동료들이 살아 남아 변절과 탐욕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