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E H. 카
데이비드 캐너다인 엮음 저자(글)
푸른역사 · 2005년 04월 01일
20세기를 강타한 "역사란 무엇인가"를 들고 21세기 들어오면서 반성을 많이 했더라. 이 책은 카 이후 경직된 역사학계에 반성을 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미래를 보자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서론으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재조명하고 그 뒤로 사회사, 정치사, 종교사, 문화사, 젠더사, 지성사, 제국사 등을 언급했다. 어찌보면 이 책이 나온 시점이 "역사학"의 정체기 시작 시점이니 이 책 이후에 인문학이 죽었네 역사학이 죽었네 이야기가 나온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역사란 무엇인가"가 나온지 벌써 60년이 넘은 시점이다. 그때 시점으로 봐서는 지금이 새로운 세상인데, 여전히 그때 시점으로 지금을 바라보면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