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쟁
첨단무기와 미래의 전장환경
이진호 저자(글)
북코리아 · 2011년 09월 15일
2011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으면 "우와 그때 당시에 이런 생각을?" 이런 느낌을 받는다.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고 있고 또 2025년에는 이스라일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전투 혹은 전쟁은 2020년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로 전개되었다. 20세기는 정규군끼리 전쟁하는 형태가 끝나고 정규군과 비정규군 혹은 비정규군끼리 교전하는 형태로 진화하였는데, 21세기 들어서면서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무기가 나오면서 이제는 사람과 기계가 싸우는 형태도 나왔다. 2010년에 이 책이 나왔다는 건 상당히 앞선 연구가 아닐까 싶다. (아니나다를까 저자는 2022년에도 책을 하나 냈다.)
저자는 3사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으면서 열심히 연구를 한 것 같다. 책 속에 무척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최신 무기 뿐만 아니라 재래식 무기의 발전과 적용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교리에 대해서도 잘 나열을 하였다. 저자가 언급한 내용들 중에는 이미 한국군에도 적용된 사항들이 많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군의 발전상은 한국전쟁 이후 20세기 말까지 발전상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하면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