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 자유주의
루돌프 피어하우스 저자(글) · 공진성 번역 · 라인하르트 코젤렉 , 오토 브루너 , 베르너 콘체 엮음
푸른역사 · 2014년 08월 31일
라인하르트(리하르트)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번째 "자유주의"다. 어찌보면 "자유주의"는 연구가 쉬웠을 듯 하다. 인간이 "인권"을 자각하고 공화와 민주를 추구한 것이 미국 독립과 프랑스 대혁명인데 이는 모두 18세기 산물이다. 19세기 들어서면서 나폴레옹이 전파한 사상은 유럽 전체로 퍼졌고 그래서 낭만주의를 완성하는 18세기가 되었을 것이다.
개념사라는 접근 자체는 신선하고 좋은데, 이런 접근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그리고 특정 시기와 그 이후 시기의 개념이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을 어떻게 연결 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 하다.
코젤렉이 정말 어려운 영역을 잡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