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
한국 영화의 개척자
살아 있는 역사 인물 5
조희문 저자(글)
다섯수레 · 2013년 12월 10일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인물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충격이었다. 한 시대를 제대로 휩쓸고 간 인물에 대해서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그리고 이 인물에 대해서 그 누구도 전기 영화를 만든 사람이 없다니. 한국 시장이 작은가 아니면 한국의 영화인들이 바쁜가.
누군가가 서평으로 불모지에서 개척하는 건 정말 힘들다 했다. 19세기 조선을 넘어 20세기 민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달렸던가. 영화라는 매체를 제대로 알아보고 한국에서 개척을 시작한 나운규 선생을 이제사 조금 제대로 알게된 듯 하다. 죽는 날까지도 한국 영화를 위해 노력하셨다니. 아니 "영화쪽 일만" 하신 줄 알았더니 나라를 위해서도 활동을 하셨다니.
빨리 누가 영화화를. 제목도 "아리랑"으로 해서.

https://namu.wiki/w/%EC%A1%B0%ED%9D%AC%EB%AC%B8
만든 영화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