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계략
천하를 뒤흔든 영웅들의 전략 전술
기무라 노리아키 저자(글) · 조영렬 번역
서책 · 2013년 07월 30일
중국의 한나라가 무너질 즈음인 기원 후 2~3세기경 군웅할거를 딛고 위와 진이 통일 국가로 나아가려 했다. 이때 역사서와 다르게 나관중이란 사람이 삼국지연의를 지어 위, 오, 촉 3국의 경쟁을 이야기로 풀었다.
삼국지는 초한지와 달리 출연하는(?) 인물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동서양에서 모두 연구를 하는데, 저자는 삼국지 중에서도 "계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36계와 육도삼략 등에 나오는 전략들을 삼국지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또 일본 전국시대에 어느 장수가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서술했다.
흥미거리로 읽어도 좋고 진지하게 읽을만 하기도 한데, 이런 책들의 문제가 "그때 당시 상황"을 알 수 없어서 후대에 윤색을 많이 한다는 점이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이 얼마나 복잡하던가. 영화 "황산벌"처럼 "이번 거시기의 거시기는 거시기를 거시기한다"라고 단정내릴 수 있다면 이 책 내용처럼 가능하겠으나 실 전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아 전략 하나를 어떻게 구현하였는지는 제대로 알기가 어렵다. 복잡한 상황을 간단한 전략으로 돌파하면 좋겠지만 21세기가 그럴 허용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