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
스티븐 버트먼 저자(글) · 김석희 번역
루비박스 · 2008년 05월 20일
영어 제목은 "Doorways through Time"인데 출판할때 한국 제목을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게 또 책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댓글을 많이 남겼다. 물론 "인디아나 존스"를 많이 인용하긴 했지만.
저자가 책을 잘 썼다. 선사시대 그림부터 아메리카 대륙의 포카혼타스까지 담았다. 전혀 생소해 보이는 두 소재를 "모험"으로 엮으니 고고학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듯 했다. 물론 시간을 통해서 만난다는 영문 제목도 와 닿기는 하지만.
고고학은 흔적에서 하나하나 과거를 되살리는 작업이다. 그런데 그 과거가 뭔가 재미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찾는 과정 자체가 "모험" 아닐까. 이 책 속에는 수메르 문명, 이집트 미라, 투탕카멘 왕의 슬픈 이야기, 트로이와 미노타우로스의 현실적인 설명, 마사다 요새와 예수의 수의, 영국 런던의 이야기, 인신 공양, 마야과 이스터 그리고 진시황제의 무덤까지. 어찌보면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고 어찌보면 고고학에 대해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