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서 바라보는 유럽
이와나미 시리즈
나이토 마사노리 저자(글) · 권용철 번역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2월 10일
이 책은 2025년에 나왔는데, 2026년에 보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종교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정치적인 안정성이 중요한 중동에서 독재나 기타 여러 환경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가 또 주변국과 그 주변국으로 퍼져 나가서 결국은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할 문제로 변했다. (변한다가 아니고 변했다.)
저자는 중동 지역들을 돌아 다니면서 2015년 시리아 내전이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서술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아사드 정권은 저자가 책을 쓰고 난 후에 붕괴가 되었는데 그렇다 해도 이 지역 거주자들이 평화를 찾은 건 아니다.
종교적인 접근에서 이슬람이 어떠한지 그리고 서구 문명은 이 이슬람을 어떤 식으로 혐오하는지 잘 나열하였는데, 중동 정세가 불안하여 이미 1천만 가까운 난민이 유럽으로 건너간 상황에서 각국이 정말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 더불어 이란을 둘러싼 압박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을 듯 하다. 읽고 나면 매우 씁쓸할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가 단편적으로 봤던게 아닌가 우리가 한국 외 다른 지역들에 관심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