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대, 러시안 블루
명품 백 대신 비행기 티켓을 택한 그녀, 배낭 한 가득 러시아를 담아오다!
서현경 저자(글)
시그마북스 · 2014년 11월 24일
작가인 저자가 무턱대고 사랑에 빠진 곳이 러시아, 그래서 러시안 블루라 하여 이 책을 썼다. 여행기인데 작가가 쓴 여행기는 몇 없다. 작가가 썼으니 감정 조절이나 글 흐름이 좋다.
여행기는 독자가 따라 가고 싶을 정도로 찰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찰지다. 다만 2014년에 출판된 책인데, 그 이후 10년이 넘게 지났고 국제 정세가 또 독자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으니, 그 사이에 전쟁이 터져 러시아 여행이 불편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이 책 쓰기 전 저자가 살던 러시아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 듯 하다. 20세기에 혁명과 공산주의를 겪은 러시아가 21세기 들어 좀 살만해졌나 했는데 다시 통제와 강압으로 들어가니,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