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게르만 신화와 전설

책벌레 1 60,004 2008.09.01 19:05

게르만 신화와 전설

 

라이너 테츠너 지음, 성금숙 옮김, 범우사

 

게르만 신화와 전설 대표 이미지 



게르만 신화를 아는가. 게르만 신화 전체를 모른다 하더라도 "오딘", "니벨룽겐의 반지", "지크프리드" 등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게르만 신화와 전설 모두를 엮어서 전체 이야기로 엮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나 토마스 볼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문화 컨텐츠가 디지털 시대에 재조명되어 활발하게 발굴이 되고 있고 또 상업화되고 있다. 이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대표하는 헤라클레스가 미국의 상업자본 월트 디즈니에 의해서 영화화되었다. 물론 국내에서도 각종 게임에 알게 모르게 게르만 신화가 파고 들어 있다. ( 신들의 최후 전쟁을 뜻하는 "라그나뢰크"라는 게임도 있다. )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게르만 신화와 전설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뿐, 그 전체의 그림은 잘 알지 못했다. 왜 라그나뢰크가 생겼는지, 오딘과 발할라의 전사들이 왜 전쟁을 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지크프리드가 영웅이라면 화려한 업적은 왜 없는 것인지 등등.

 

게르만 신화는 게르만족의 정신세계를 뜻한다. 다시 말해 북구/북유럽쪽의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히 유명한 라인하르트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는 19세기 독일을 통일하는 힘이 되었고 제2, 제3 제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명분이 되었다.

 

라이너 테츠너는 어려운 고대의 서사시들을 가져와서 게르만 신화와 전설을 큰 줄기를 가진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여러 서사시가 있으면 각 내용들을 다 소개하고 있다. 또한 표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심층적인 내용들, 그때 그 당시 영웅들의 심리까지도 적절히 묘사를 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단순 재미거리의 신화가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신화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물론 번역 상에 어려움이 많아서 가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때도 있으나 중세 기사들의 전형적인 말투, 이를테면 "명예", "신의" 등이 들어가야만 하는 어투를 이해한다면 그다지 거슬리지도 않는다.

 

북구 신화에 관심이 많거나 게임 컨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다. 

 

Comments   4.0 / 1

  오거서 04.13 02:20
토르와 로키.
투라인 스포티포인트 찍찍이 아동 운동화 205392
키밍 기능성 스포츠 장갑 스마트폰 터치 방한 글로브
BYC 여성 내복 60수 프라임 상하 DOLT6658-화이트
부드럽고 포근한 소프트 터치 약기모 라운드티
한일의료기 극세사누빔 절전형매트 전기방석 180cm
LG 그램17 17Z90S 노트북 코팅키스킨
키친아트 핸디블랜더 거품기 분쇄기 주서기 믹서기
LG 울트라PC 17UD70P 노트북 코팅키스킨(지문뚫림)
원형 LED 직부등 엣지 6인치 16W 주광 KS 자석타입
심플 부착식 정리 수납함 미니 수납 서랍장
해동지(월드 420x365MM 1줄(100개)
브이텍 벽지 접착제125g VT107K 벽지풀 이음새 보수용
고급 스텐레스스틸 실버주전자 7리터 주방주전자
외풍 차단 샷시형 창틀 바람막이 패드 1m X 5개
업소용 가정용 크린랩 알미늄 쿠킹 호일 33cmx30m
한우물 구운 주먹밥 100g 5종 10개

차량용 메탈 주차번호판 휴대폰번호판 블랙
칠성상회
연필 HB 5본 초등생연필 메모펜슬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