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공격 시나리오 Plan of Attack

공격 시나리오 Plan of Attack

 

밥 우드워드 지음, 김창영 옮김, 따뜻한손

 

별 내용이 있을까 하여 들었는데, 해외 여행 중에 손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 역시나 무슨 일이든지 피상적으로 알거나 지나치게 선입견을 넣어서 알게 되면 잘못 알거나 일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가지게 된다.

언론을 통해서, 미국 대통령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언론이 우리에게 보여준 "이미지"이다. 그 이미지는 "무식하고 단순하고 아무 생각없고 주변 사람들 의견을 무시하며 매우 고집이 쎈"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가 알고 있기로 현재 세계에서 군사력이 제일 강한 나라이다.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 저 이미지와 같다면 저런 사람을 선출한 나라의 국민은 바보가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언론의 오류는 제쳐두자. 현실과 정치 상황에 대해서 냉정하게 분석한 책은 그 속에 있는 사람이나 아니면 그 주변부에서 끊임없이 중심을 관찰한 사람만이 쓸 수가 있다. 밥 우드워드는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어떤 "영업"을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낱낱히 보였다.

 

이 책이 흥미로왔던 점은 추측이나 나열을 통해서 추적을 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와 사실 관계 및 보도 내용을 통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 왔다는 점이다. 근거 없이 이론을 주장하거나 상황 파악하지 않고 섯불리 판단을 하지도 않았다. 이 책은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서 부시 행정부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여과없이 보여주었고 공격하는 순간까지만 나열을 했다. 그리고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좋은지 나쁜지 언급도 하지 않았다. 판단은 오로지 독자들 몫이라고 보았다.

 

우리나라 저널리즘이 이 정도로 성숙했다면 독자들도 한층 더 성숙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러 부분을 고루 볼 수있는 냉정한 눈을 가진 언론인이 사회 현상이나 정치 현상에 대해서 냉철하게 서술을 해 준다면, 독자들도 판단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아니 굳이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부시 행정부가 패러디 물이나 코믹물에서 보이듯이 아무런 근거와 내용 없이 의사결정을 내린 후 이라크를 공격했다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고집과 아집을 통해서 정책을 실시했다면 재선은커녕 나라 자체가 위험에 빠지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그 나라 국민들은 멍청하게 당하고만 있었겠는가.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언론이 과연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온통 자기네들 목소리만 담고 있으며 근거와 논리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순식간에 변신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으니, 과연 "언론"인지 일방적인 확성기인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편협된 정보로 미국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고서 좀 더 큰 범위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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