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배틀쉽 야마토 (Space Battleship Yamato, 2010)
요약 일본 | SF, 어드벤처
감독 야마자키 타카시
출연 기무라 타쿠야, 쿠로키 메이사, 야나기바 토시로, 오가타 나오토
홈페이지 http://yamato-movie.net/
마쓰모토 레이지의 TV판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하여 극장판으로도 수없이 만들어졌던 "우주전함 야마토"가 2010년 드디어 실사판으로
나왔다. 소설이나 애니나 만화책이 원작인 작품을 영화로 만들면 찬성과 반대가 항상 많았다. 그렇지만 원작이 어떠하든 간에 원작을
기반으로 했다손 치더라도 새것은 새것이다.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이 작품은 물론 원작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로 제작하는데
있어서 제작자 혹은 감독의 상상력이 원작에 방해받을 가능성도 크다. 그렇다보니 결국 감독 입장에서는 그냥 원작에 가장 충실한
작품을 만드는게 본전일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주가 배경이다. 그렇다보니 실사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어떻게 구현할까 상당히 궁금했다. 애니메이션 강국 답게
우주 전투 장면들은 정말 멋있었다. 전투 장면들은 건담류의 애니메이션 장면들을 그대로 옮겨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다만, 격납고 장면들은 어디 공장을 빌린 티가 심히 났다.
그 다음으로는 캐릭터들의 일치율이다. 주인공 역의 기무라 타쿠야도 그렇지만 선장, 기관장 등은 예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그대로
보는 듯 했다. 게다가 유니폼(이 유니폼들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멋지지만 역시나 실제로 입기에는 부담이 많아 보였다)을 입은
모습들은 그때 그 당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정말 흡사해 보였다. 게다가 셋트도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마쓰모토 레이지의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이 영화는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개봉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5만명까지나 볼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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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배틀쉽 야마토 (Space Battleship Yamato,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