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나는 비와 함께 간다 (I Come with the Rain, 2008)

마루 0 10,492 2009.11.14 14:30
나는 비와 함께 간다 (I Come with the Rain, 2008)
감독 트란 안 홍
출연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여문락
요약정보 미국, 프랑스 | 범죄, 액션 | 2009.10.15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홈페이지 http://www.icome.co.kr

115DCA254AAFBEB32221BB

한국에서도 가끔 감독이 의도한 바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배우들의 연기와 극 흐름이 안 맞듯이 이 영화도 그런게 아닐까 싶다. 한국의 이병헌, 미국의 조쉬 하트넷,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 어디에 내 놔도 빠지지 않는 배우 셋을 썼으니, 못해도 중간 이상은 가야 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관객들이 극장에서 뛰쳐 나갔다. 왜 그럴까?

177CDA0B4AF3E74E6283B7

이 영화 포스터를 보고 다들 "이건 화끈한 액션이다. 조쉬 하트넷이 한국을 방문했으니, 필시 흥행 대박을 꿈꾸는 영화일 것이야. 그러니 당연히 액션일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일단 일차적으로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 영화는 구성 면에서 너무 관객들을 앞서 갔다. 상처입은 조쉬 하트넷과 과묵한 이병헌, 그리고 이병헌의 여자가 너무나 복잡한 내면을 가졌다. 하나 정도는 그래도 될 것인데, 액션 영화를 표방한 포스터에 속은 관객을 한번 더 뒤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2000년 전 예수를 오마쥬하듯 빼다 박았으니, 요즘에는 당연히 공감하는 사람이 없지 않겠나. 십자가에 박힌 세 사람 중 양쪽 두 사람은 강도였으니 경찰이었지만 살인을 한 조쉬 하트넷과 양심에 관계없이 살인하는 이병헌이 그 양쪽 사람일 것이고 기무라 타쿠야가 가운데의 예수일 것이다. 게다가 제약회사 사장의 아들로 나오는데 초반부 제약회사 사장의 얼굴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매체"를 통하니 그 의미가 상당히 클 것이다(즉 여호와의 위치). 반성하고 같이 천국에 데려가 달라는 죄수(조쉬 하트넷)과 메시아를 인정하지 않고 침을 뱉는 죄수(이병헌), 그리고 부활의 고통을 괴롭게 견디는 예수(기무라 타쿠야)와 그에 끌리는 막달라 마리아(트란 누 옌케).

이렇게 써 놓고 보면, 배우에 관심 있어 영화를 보지 않는 한, 이 영화는 관객이 찾기 힘들 듯 하다.


* 네티즌 평
- http://wiz.pe.kr/609

Comments

4컬러 오리지널 롱 남성장화 방수장화 남성용 레인부츠 장마철 패션장화
Y2K메탈머리핀 헤어핀 헤어 머리핀 집게핀
일회용 비닐 마스크팩 100매 수분팩 얼굴팩 얼굴비닐
원목 십자가 키링
휴대폰 스마트폰 미러톡 스마트폰 누워서 거치대
갤럭시노트20 카노 스탠딩 다이어리 케이스 N981
슈퍼 프로텍트 케이스 갤럭시A15(A155/156) (반품불가)
갤럭시퀀텀3 잭팟 힙 플립커버 케이스 M536
이케아 GLASIG글라시그 미니양초홀더 유리5x5cm 5개입
강력 가죽 보수 테이프
만능 면도경/샤워바용 욕실거울 확대경 원형 면도거울
르플랑 한소쿠리 초록영귤 디퓨저 90ml
코카콜라 업소용 500ml 24PET
남양유업 맛있는두유 GT 검은콩깨 200ml 30병
포커 원카드 보드게임 트럼프 카드 DD-11228
OX0043 옥스포드 커스텀 지갑

아모스 글라스데코 썬데코 별자리 어린이 미술놀이
칠성상회
LF쏘나타 뒷좌석 편안하개 차량용 에어매트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