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당산대형 The Big boss, 1971

당산대형 The Big boss, 1971
요약 홍콩 | 액션, 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 100분
감독 나유 
출연 이소룡, 마리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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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은 영화인이면서 무술인이다. 미국에서 TV 시리즈물 "그린 호넷"을 찍었는데, 미국 가기 전에도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인에게 알려진 영화는 "정무문", "당산대형",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 모두 5편이다. 이 중에서 촬영 중 사망하여 완성을 하지 못한 "사망유희"를 빼면 네 작품이다. 무술인으로서 영화 상에서 이소룡의 액션 변화는 흥미롭다. "당산대형"은 미국 갔던 이소룡이 홍콩으로 돌아와서 골든 하베스트와 만든 첫 작품이다. 여기에 힘입어 "정무문"의 주연을 맡았고 연이어 "맹룡과강"의 감독을 맡았다. "용쟁호투"를 찍은 후 "사망유희"를 찍던 중에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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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대형"과 "정무문"은 획기적인 무술을 보인 이소룡의 초기 작품이다. 그때 당시로는 엄청난 액션을 보였는데, "당산대형"에서 이소룡이 껴 들지 않은 첫 대결 장면을 보면 그때 당시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무술/무협 영화들은 지금과 상당히 다르게 동작을 하고 있다. 이소룡의 무술 동작들은 실용적이다. 그리고 영역을 구분하지 않는다. 중국 무술의 발차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안정적인 자세를 중시하다보니 발차기가 뻣뻣하다. 그래서 가라데와 무에타이 등의 발차기를 차용한 이소룡이 대단할 수 밖에 없다. 

이소룡이 연기한 정조안은 어쩌다 고향을 떠나 삼촌이 있는 곳에 왔다. 이 곳에서도 불의가 판치는 것을 본 정조안은 분노를 하지만 어머니와 약속 때문에 참고 산다. 중국인들을 고용한 곳에서 엄청난 음모가 벌어진 걸 안 정조안은 드디어 분노를 터트려 불의를 해소해 버린다. 

이소룡은 이 영화에서 "괴성"을 내 뿜는다. 1971년 작인 이 영화 속의 액션과 불과 2년 뒤에 나온 1973년 작 "용쟁호투"의 액션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그보다 더 여유롭고 부드러운 액션은 "맹룡과강"에서 볼 수 있는데, 영화를 촬영해 갈수록 이소룡의 무술이 정교하게 변한다. 이는 "사망유희"의 미공개판 사망탑을 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짧고 굵게 산 이소룡의 일대기를 그 누가 흉내낼 수 있겠나. 큰 걸음의 시작은 어쨌거나 "당산대형"이다.


Comments   4.0 / 2

  예리한편 2025.09.07 16:40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전세계 무술 영화 판도가 지금과 달랐을 것이다.
  MX세대 2025.09.08 09:23
이소룡의 데뷰작 아니던가요. 정무문하고 같은 시기에 찍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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