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킬링 로맨스 Killing Romance, 2021

킬링 로맨스 Killing Romance, 2021

개봉 2023.04.14

장르 코미디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감독

이원석 Lee Won-suk

주연

이하늬

이선균 Seon-gyun Lee

공명

배유람 Bae Yu-ram

조지안

김상욱


메인포스터/필증확인 




영화관을 나서면서 감독 이름과 이력을 보았다. 아아, 당신은 정말. 이게 당신이 만든 작품이 맞습니까? 관객이 내용을 알고 보면 섬뜩하고 무서운 영화인데 이를 이렇게 즐겁게 풀었단 말입니까. 아마도 관객은 "병맛 코미디다", "저기서 저 내용이 왜 나오나", "유치하다" 이러고 까 댈 것입니다. 그리고 식견 있는 평론가라면 "한국 코미디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매우 잘 만든 영화"라고만 평할 것입니다. 그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감독의 의도와 이 영화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225ead342483c073b0add28fa5a76db322fc4d7a 

a4f3b0f16959db90a141767e3ebff9e9b9725189 


저 캐릭터만 봐서는 잘 모를 것입니다. "수염"을 보세요. 혹시 잔혹 동화 "푸른 수염"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꽐라섬"은 그 "푸른 수염의 성"입니다. 중간에 "황여래"가 "조나단 나"의 잔인함을 설명할때 "푸른 수염"의 범죄 행위가 나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서구의 잔혹 동화 "푸른 수염"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니 영화 처음 시작할때 뭐라고 나오던가요. 어떤 할머니가 "동화"라고 했잖습니까. 그거 웃길려고 한 건 줄 아십니까? 그거 보고 웃을 수는 있어도 내용 보면서 감 잡아야 합니다. 일반 관객들은 그 부분 보고서 유치하더거나 신선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감독 의도 파악하면 .. 머 뭘론 "슈렉" 도입부 비슷하다는 말도 나올 순 있겠죠.


45ce50d2d99c82200735cf97ff7b8c754f97299b 




이 청년은 무섯으로 보이나요? 혹시 한국에서 보면 "나무꾼" 서구에서 보면 "잭과 콩나무"에서 그 "잭"이 연상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청년은 선녀나 공주를 구출하는 역할입니다. 멋지고 잘 생긴 영웅이 구출할 걸로 생각했다구요? 아 물론 저 역할을 한 공명이란 배우가 잘 생기긴 하였죠. 정말 찌질하고 어디 내놔도 부끄럽기가 그지없는 저 캐릭터를 보면서 답답하다고만 생각하면 잘못 보신 겁니다. 저 역할은 진정한 서민이면서 일반인인데 그 생활 틀 속에서 계속 가라앉습니다. 그러다 "기연"을 하나 얻습니다. (그건 영화 속에서 보시면 됩니다.) 감독이 설정한 그 기연도 이 영화에서는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a7f8ffd235aa005cc9b4f585429ecc085fa39040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여래"는 이하늬씨가 정말 딱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딱 맞게 캐스팅을 했을까요? 예쁘게 자랐다가 꽐라성에 갇혀서 공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공주가 행복할까요? 돈 많아서 행복할까요? 뭐든 다 할 수 있어서 행복할까요?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요? 조나단이 HOT의 "행복"을 불러주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거 다 동화에요 동화.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0c6353e9286c54392e163cc2f2f019f0074f6363 




그리고 이 영화에서 최고 압권이자 정말 백미는 마지막에 황여래와 조나단 나의 대결입니다. 이 영화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을 했는데, 한국의 제작사라면 도저히 연출할 수 없는 영역을 연출했습니다. 헐리우드의 대결은 총질이고 한국의 대결은 주먹질입니다. 그런데 감독은 주먹질 할 거라고 예상한 관객들에게 (상영중이라 말할 수 없는) 엄청난 내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건 정말 서구 동화의 한국적 해석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감독이나 각본이나 대본 쓰신 분이 정말 천재입니다. 



169d8a1d0976a3e0deea7ed2d5886a57f2166fbb 



영화 안 내려 갔습니다. 빨리 가서 보세요.  두번 보세요. 

Comments   5.0 / 2

달님이 2023.05.01 10:13
개인적 취향을 탈 것 같은 영화네요. 나의 취향이 궁금해지네요.
영화광 2023.05.14 10:20
확인해 보셨어요?
  MX세대 01.18 23:12
명작입니다. 잘 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예리한편 02.09 12:06
담긴 내용을 다 이해한다면 섬뜩할 거에요.
MX세대 07.03 12:11
명작인데 출연하신 배우들이 많이 가시네요ㅠ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8471
투라인 스포티포인트 찍찍이 아동 운동화 205392
키밍 기능성 스포츠 장갑 스마트폰 터치 방한 글로브
BYC 여성 내복 60수 프라임 상하 DOLT6658-화이트
부드럽고 포근한 소프트 터치 약기모 라운드티
한일의료기 극세사누빔 절전형매트 전기방석 180cm
LG 그램17 17Z90S 노트북 코팅키스킨
키친아트 핸디블랜더 거품기 분쇄기 주서기 믹서기
LG 울트라PC 17UD70P 노트북 코팅키스킨(지문뚫림)
원형 LED 직부등 엣지 6인치 16W 주광 KS 자석타입
심플 부착식 정리 수납함 미니 수납 서랍장
해동지(월드 420x365MM 1줄(100개)
브이텍 벽지 접착제125g VT107K 벽지풀 이음새 보수용
고급 스텐레스스틸 실버주전자 7리터 주방주전자
외풍 차단 샷시형 창틀 바람막이 패드 1m X 5개
업소용 가정용 크린랩 알미늄 쿠킹 호일 33cmx30m
한우물 구운 주먹밥 100g 5종 10개

차량용 메탈 주차번호판 휴대폰번호판 블랙
칠성상회
연필 HB 5본 초등생연필 메모펜슬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