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앤 씨 Come And See, 1989
개봉 1989.12.
국가 러시아
장르 전쟁/드라마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시간 140분
감독
엘렘 클리모프
주연
알렉세이 크라프첸코
올가 미로노바
리우보미라스 라우시아비시우스
블라다스 바그도나스
유리 루미스트
빅토르 로렌츠
구소련에서 만든 독소전쟁 배경 영화다.
이 영화는 여러 면에서 정말 놀랍다. 첫째로, 구 소련 당시에 선전영화가 아닌 반전영화를 만들었다. 1980년대 중반에 제작된 이 영화는 그 어디에도 "공산주의 만세"가 없다. 그저 "인류애"와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에 그득하다.
1980년대 영화인데 영화를 정말 잘 만들었다. 그것도 구 소련에서? 물론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명맥이 살아 있었다는 가정하에서 본다면 그리 놀랍진 않지만.
우리도 항일독립군이나 유격대 이야기가 나오지만 독소전쟁 당시 "빨치산"은 유격대가 아니던가.
전쟁은 잔인하다. 그 메시지를 이 영화만큼 강렬하게 주는 영화가 있겠나 싶다. 이 포스터의 주인공 얼굴이 그 모든 걸 설명해 준다.
심약한 사람은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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