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라이징 Deep Rising, 1998
요약 미국 | 액션, 공포 | 1999.04.17 | 청소년관람불가 | 101분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트리트 윌리엄스, 팜케 얀센, 앤소니 힐드, 케빈 J. 오코너
B급 공포 영화이다. 그런데 나름대로 재미있다. 설정도 그리 나쁘지 않다.
호화 유람선이 항해 중에 정체 모를 생명체에게 습격받았다. 승객들 대다수는 습격 당해 실종되었다. 이때 조그만 보트가 폭풍우를 뚫고 항해 중이다. 어선도 유람선도 아닌 것이 배 안에는 험상궂은 인간들이 가득하다. 승무원이 호기심에 화물을 들여다보니 그건 어뢰였다. 어뢰를 싣고 가는 보트와 멈춰선 호화유람선,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 대박은 아니어도 CG만 적당하면 중박을 될 법한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맥주 한 캔 하면서 보기에 손색없다. 괴물이 좀 징그러운게 흠이긴 하지만 그렇다 한들 한 여름 밤의 오락 영화로 볼만하다. 1998년에 개봉되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 다들 "21세기에 제작된 제 7광구보다 훨씬 낫다"라고들 한다. 안 봐서 모르겠다.
인상적인 건, 감독인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한국을 좀 좋아하나보다. 초반에 일찍 가시지만 한국인(인거 같은) 여배우도 나온다. 게다가 한국에 관한 유머도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