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들어보고 영화 노래(OST)도 들어 봤을 것 같은 영화...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 되는 영화다.
줄거리를 이야기 해주면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되니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명성만 듣고 한번쯤 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명장면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여기 초반에 나오는 이 장면이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이자 많은 것을 이야기 해주는 장면이라고 생각을 한다.
골수암 말기와 악성 뇌종양으로 며칠이 남지 않는 두사람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시점에서 이들을 위로 해 줄수 있는 것은 신도 아니고.. 살아 있는 순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고통을 잊게 해줄 수 있는 현재 순간의 쾌락 뿐이라는 것을 영상으로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신을 찾을 때는 신은 없다.그리고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런 이야길 감독은 할려고 했던거 같다.
영화 막판에 나오는 마틴과 루디가 훔친 차의 주인... 마피아 보스... 하지만 그는 이 둘을 그냥 보내준다.
"시간이 얼만 남지 않았지 않는가?"
라는 말을 하면서 ...
아마도 이 사람이 바로 신일 것이다.. 죽음 앞에 다다르면 볼 수 있는, 죽음의 순간에만 잠시 나타나 모습을 보여주는 신이라는 존재가 아닐까?
죽어야 볼 수 있는 아니면 죽음과 가까워 진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를 대변하는 인물로 묘사 한듯하다.
"천국의 주제는 단 하나 , 바로 바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볼때 이 사람은 천국에 대해서 알고 있다. 우리 인간을 초월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며 단적으로 이야기 한다. 이런 증거 때문에 보스는 신을 표현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천국의 문을 두드린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이 평온하고 삶의 고통에서 벗어 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