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1979)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팀 매더슨, 존 벨루시, 트리트 윌리엄스, 네드 베티, 로레인 게리
요약정보 코미디 | 미국 | 118 분 |
이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다. 1975년 "죠스"로 각광을 받았으나 1977년 "미지와의 조우"로 혹평을 받은 스필버그
감독이 "잠시 쉬어가는 차"에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1981년에 만든 "인디아나 존스 - 레이더스"로 재기를 하더니
1982년 "ET"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라간다. 그 이후 제작된 영화들은 아마도 웬만한 사람들은 많이 보았을 것이다.
영화를 보면 참으로 "웃을 수 밖에" 없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 해군이 진주만을 공격한 이후에
잠수함 한 대가 미국 동부 LA 근처에 와서 헐리우드를 공격하려고 시도하고 미국의 주 방위군들은 좌충우돌 방어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인이기에 미국을 우대하고 쪽바리(Jap)들을 멸시해야 인기를 끌 수 있을까. (나중에 "태양의 제국"에서는
나름대로 이를 반성한 시각을 담았다고 할까.)
어쨌건 이 영화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미국 vs 주축국" 구도를 만들어서 그 이후 "레이더스" 등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유용하게 써 먹는다. 확실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85년 "칼라 퍼플" 이전까지는 큰 행보를 그리지 못하고
미국의 주류에 어떤 코드로 접속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시기라고 할 것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죠스"의 성공 이후 "미지와의
조우"가 실패를 겪은 다음이라서 영화 속에서도 내내 감독이 조심하는 듯한 인상을 많이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