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A.D. (Babylon A.D., 2008)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출연 빈 디젤, 멜라니 티에리, 양자경, 제라르 드빠르디유
요약정보 프랑스, 미국 | 액션, 스릴러 | 2008.10.02 | 12세이상관람가 | 90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babylonad
최근 5년 간의 헐리웃 영화를 보면 크게 두 종류가 있는 듯 하다. 잘 만들어서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이것저것 조합해서 이도저도 아닌 영화. 이 영화는 아마 후자쪽에 들어갈 듯 하다.
빈 디젤, 트리플엑스에서 보여주었던 건장함은 어디로 가고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것인가.
1980년대부터 한국 청소년들의 가슴을 휘어잡았던 양자경,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 헐리우드로 진출했는데, 작품을 고르신게 운이 없는지 하는 작품마다 사람들을 많이 마음 아프게 하고 있다.
스토리는 대충 봐도 짐작갈 정도이다. 하지만, 너무 편집을 쉽게 빠르게 한 탓일까.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게다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보이겠다는 의도는 열정이 넘쳤지만 그걸 펼쳐 내는 것이 너무도 긴박한 탓에 호평을 받을 수는 없었다.
그나마 볼거리라면 스노보드 추격신 정도. 이것도 사람을 끌어당기지는 못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