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타워: 희망의 탑 The Dark Tower, 2017
개봉 2017.08.23
장르 액션/어드벤처/판타지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4분
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Nikolaj Arcel
주연
매튜 맥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톰 테일러 Tom Taylor
설정은 다소 좀 의아하지만 영화 자체는 볼만하다. SF 영화는 설정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 여배우 수현도 나오고 이드리스 엘바도 나오고 무엇보다 매튜 맥커니히가 나오니 그 정도만 해도.
가운데 탑이 있고 그 탑을 무너뜨리면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붕괴되어 바깥에 존재하는 악이 들어와 세상을 멸망시킨다고 한다. 총을 가진 보호자 건슬링어와 이를 무너 뜨릴려는 악이 싸운다. 일단 구도가 재미있다. 그 총이 "엑스 칼리버"라는 설정도 독특하다. 이 영화는 매튜 맥커니히의 연기 보는 재미가 또 중요하다.
강렬한 포스로 지배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매튜가 데리고 오는 "악마"들은 결국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비뚫어진 욕망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그게 더 신선했다. 무지막지한 괴물이 세상을 멸망시키는게 아니라 결국 사람 마음이 세상을 무너 뜨린다는 설정 아니던가.
예언자 "아라" 역할을 맡은 수현. 예언자라는 설정이니 따라야겠지. 이해는 잘 안 가는 역할이다.
앉아서 "나는 이 영화에서 뭘까?" 라고 고민하는 장면 같다.
"븍별한 능력"에 대해서 언급이 없다. 여기를 좀 더 잘 다듬었으면 하는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