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스트레인저 댄 픽션 - 2006

딸기치즈 2 708 02.05 20:41

'앞서 리뷰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두번째로 아끼는 영화입니다 꼭 보셔요 별 백개!!!' 


개요판타지미국112분
개봉2007.09.06.
평점8.7


 스트레인저 댄 픽션> 리뷰 



해롤드 크릭 이라는 단순한 남자가 어느 날 자신의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을 듣고 깨어나 자신이 찬사를 받은 새 비극 소설의 무의식적인 주인공임을 알게 되는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스트레인저 댄 픽션, 소설처럼 인생처럼 : 네이버 블로그 


<스트레인저 댄 픽션>은 크릭을 인간으로, 에펠을 신으로 묘사합니다. 영화의 초반까지는 운명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마치 인간은 신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듯 묘사하죠.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해롤드가 운명의 목소리를 듣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작가의 내레이션을 따르지 않죠. 오히려 작가가 해롤드의 행동을 따라서 작성하는 듯 보입니다. 


스트레인저 댄 픽션 - INDIEPOST 인디포스트 

이때부터는 자유의지론을 수용합니다. 해롤드는 자신의 운명이 죽음임을 깨달았을 때(사실 모두에게 정해진 운명은 죽음입니다), 그리고 별 변화가 없는 삶임을 깨달았을 때 반작용을 벌입니다. 자유의지라는 반작용을 말이죠. 


영화는 해롤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죽음을 체감할 때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서, 모두에게 정해진 운명은 죽음이기에 현재에 충실하라고 말합니다.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해롤드의 집이 부서집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힐버트 교수가 해롤드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한 날에 말입니다. 힐버트 교수는 소설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실험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다면, 철거가 소설가의 의도일까요? 아니면 지독히도 단순한 우연일까요? 부서진 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스트레인저 댄 픽션 리뷰 : 영화 


사실 철거가 의도인지 우연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철거의 결과가 중요하죠. 부서진 집은 파괴된 그의 세계를 상징합니다. 항상 틀에 박힌 생활을 하던 해롤드는 목소리를 듣고 루틴에서 벗어나죠. 해롤드가 일하는 장소는 모두 사각형입니다. 기록 보관소, 파티션, 컴퓨터, 라커 등 모든 요소가 사각형의 딱 떨어지는 모양이죠. 그러나, 목소리가 들린 이후부터 점점 원형의 개입이 많아집니다. 버스 창문의 모서리가 둥글어지고, 잠시 머무는 동료의 집에는 둥근 요소들이 많습니다. 즉, 철거는 해롤드가 전형적인 정육면체, 혹은 사각형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우주를 만들어감을 제시합니다. 


 




운명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이 시대의 수많은 해롤드 크릭에게.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독특한 구성과 연출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또한, 던지는 주제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내일도 다르지 않을까요? 영화는 아직 목소리를 듣지 못한 이 시대의 해롤드 크릭에게 묻습니다.



오래된 영화라 짤 구하기가 힘들었네요 ... 









Comments

MX세대 02.05 21:10
윌 페렐은 정말 발음이 좋아요. 귀에 착착 감기는 배우.
한류스타 02.13 21:24
뭘 해도 연기가 대단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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