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병대의 돌격 The Charge of the Light Brigade
국가 영국
장르 전쟁/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39분
감독
토니 리처드슨
주연
트레버 하워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존 길거드
해리 앤드류스
질 베네트
데이비드 허밍스
벤 아리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작전 실패를 "머나먼 다리"에서 풍자했다면 19세기 중반 크림전쟁 당시에 영국군의 무능을 이 영화에서 풍자했다고 할 것이다. 물론 이 영화가 "머나먼 다리"보다 더 먼저 나왔으니 이 영화를 본 리차드 아텐보로 감독이 영화 "머나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할 수도 ...
남하하려는 러시아를 막으려는 오스만투르크. 자기네들 힘만으로 어려워 영국과 프랑스를 끌어 들였다. 그리하여 이를 크림 전쟁이라고 하는데 그 머나먼 흑해에서 일어난 전쟁이라 참전 당사자들 모두 다 피해가 컸다. (그 크림반도를 2014년 경에 러시아가 공격하여 점령하였고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면서 또 공방전을 하고 있다. 160년 넘은 시기에도 전쟁이 계속 있다니.)
나폴레옹의 야망은 꺾은지 40년, 자신만만한 영국군은 알고보면 내부에서 폭폭 썩어 있다. 매점매석 매관매직이 흔한 일이었고 지휘력과 상관없이 "별"도 달았다. 이게 맘에 들지 않은 영국군 장교 하나가 답답한 지휘체계를 보다 못해 "닥치고 돌격" 명령을 내려 러시아 포병대 앞에서 대부분 몰살을 한다. 이 영화는 "그 이야기"이다.
크림전쟁은 전쟁의 승패로 남긴게 없고 부수적인 측면에서 남긴게 많다. 나이팅게일이 활약을 했고 카디건과 바라클라바 패션이 남았다. 전쟁은 영화로 볼때나 좋지 실제로 겪으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