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North Korean Partisan In South Korea, 1990
개봉 1990.06.02.
국가 한국
장르 전쟁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57분
감독
정지영
주연
안성기
이혜영
최진실
최민수
강태기
트위스트 김
조형기
20세기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 중에 있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이 영화는 1948년 여수 순천 반란 사건때 지리산으로 들어간 빨치산이 아니고 1950년 전쟁 초반에 산으로 들어간 빨치산에 대해서 다루었다.
주인공은 기자다.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인 주인공은 지령을 받아 빨치산과 합류하여 지리산으로 들어갔다. 최전방에서 싸우는 군인에 빗대어 이들은 남쪽에서 투쟁한다 하여 남부군이라고 불렀다.
북으로 후퇴한 인민군이 다시 내려올 거라는 희망을 품지만 1953년 휴전이 될때까지도 연락이 없다. 분산되었던 전력을 보강한 한국군은 "토벌"을 강행했고 이들은 하나둘씩 죽어 갔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공산주의에 빠졌던 사람들은 그 신념 하나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얼마나 대단한 신념이기에 그렇게까지 목숨을 버려야 했을까. 정지영 감독이 이때만 해도 영화 제작 뿐만 아니라 내용도 참 알찼다. 물론 이들 남부군을 옹호할 필요는 없다.
사족으로, 이 영화에는 한국 영화에 다시 없을 "대규모 노출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