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국가 미국
장르 코미디/드라마/서부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32분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주연
팀 블레이크 넬슨
제임스 프랭코
리암 니슨
톰 웨이츠
조 카잔
타인 데일리
코엔 형제가 이야기 6개로 서부영화를 만들었다. 1편은 코믹하면서도 기발한데, 뒤로 갈수록 다소 우울한 분위기를 씌웠다. 감독들이 의도한 것이었을까?
도입부는 책을 펼쳐서 책장을 넘기는 형태로 시작한 "슈렉"을 보는 듯 했다. 물론 그 영화와 똑같았다면 코엔 형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버스터 스크루스의 이야기로 영화 전체를 끌고 갈 듯 했는데 1편 결말이 ... 진짜로 노래 위주로 흐르다니. 아니 제목이 "카우보이의 노래"라고 정말 노래만 한단 말인가?
그래서 2편도 기대를 해 봤다. 은행 강도로 나온 제임스 프랑코. 기세 좋게 은행을 털러 갔는데, 은행원이 난공불락 불사지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결론이 또 왜?
2편까지 봤으면 코엔 형제가 무엇을 의도했는지 대충 짐작을 했을 것이다. 아니 머 감독의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저 감독이 만든 영화를 따라 가면서 봐야 한다. 정말 기발하다. 20세기때 "바톤 핑크", "파고" 21세기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다면 이 영화 역시 코엔 형제표 영화임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사족으로, 이 배우는 조 카잔인데 그 유명한 엘리야 카잔의 손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