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지옥의 문(Doorway) : 지옥같지는 않고...

헬 하우스 - 지옥의 문 The Doorway , 2000

요약 미국 | 공포 | 청소년관람불가 | 90분

감독 마이클 B. 드럭스만

출연 로이 샤이더, 로렌 우드랜드, 크리스틴 하모니, 수잔 브리짓햄

 

 

 

 

 로뎅의 작품에 "지옥의 문"이 있다.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지옥은 지하 세계에서도 마치 "감옥"과 같은 곳을 뜻한다. 고대인들이 땅 위의 세계가 있다면 땅 아래의 세계가 있다고 믿었고 화산이나 용암이 분출하는 곳은 무척 뜨겁고 매우 파괴적이라서 악마가 사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기실, 화산 지대는 매우 뜨겁고 무엇이든 불태울 수 있으니 옛날 사람들이 보기에 염화지옥이라고 생각하겠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옥 이야기가 나오면 용암이 흐르는 건 기본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동서고금에 지상과 지하를 이어주는 세계를 그리는 작품이 많았던 건 당연지사. 이 영화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 다만, 집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헬 하우스"가 될 것이고 연계성을 강조하면 "지옥의 문(Doorway)"가 될 것이다.

 

만화 공작왕을 기억하는가. 공작왕도 지옥에서 마왕이 부활하는 걸 막으려고 하였다. 마찬가지이다. 지옥과 지상을 이어주는 문은 무슨 의미를 가지겠는가. 출입과 이동이다. 지상에서 지옥으로 가려는자는 없지만 지옥에서 지상을 갈구하는 자는 많을 것 같다. 아무래도 뜨거운 곳에서 온천을 오래하다보면 시원한 곳으로 나오고 싶지 않을까. 비유야 어떠하든, "지옥의 문"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은 많다.

 

그 집에서 붙박이로 살고 있는 혀 긴 귀신인 에블린은 악마를 숭배한다면서 살해후 암매장 당했다. 그 후손이 에블린의 죄를 위해서 지옥 문 따꿍을 들고 뛰어들었다. 이미 여기서도 끌어낼만한 의미는 많다. 그 외에도 이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생각 외로 많다.

 

다만, B급 영화답게 괴물 분장이나 이런게 좀 조악하다. 그리고 영화가 좀 늘어지는 느낌이 난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무서운 영화 2"편이 이 영화의 줄거리를 대부분 차용했다는 점이다. 인기를 크게 끈 작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 듯 한데 뜻밖이었다. "무서운 영화 1"은 스크림과 나는 니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썼고 3편과 4편도 유명 영화를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밤에 조용히 감상하면, 에블린이 정말 무서워 보일 것이다. 안 이뻐서도 그렇고 밥맛 떨어져서도 그렇다.

 

http://blog.naver.com/closer75?Redirect=Log&logNo=800238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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