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아포칼립토 (Apocalypto, 2006)

 

 

 

 

 감독 :멜 깁슨

출연 :루디 영블러드,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 조나단 브리워, 라울 트루질로, 제라도 타라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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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길, 이 영화는 내내 뛰어다니다가 끝난다 했다. 그것도 호나우딩요 비슷한 애가 나와서 줄창 뛰어다닌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몸에 몇개 걸치지도 않은 채 이곳저곳으로 끌려 다니고 뛰어다녔다.

 

이 영화를 볼때, 이것저것 고려할 게 많다. 하지만, 다른 면보다 아메리카의 원 문명인 마야와 아즈텍이 어떻게 멸망했는지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면, 그저 영화에 몰입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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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문명은 내부에서 멸망한다고 했다. 정상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고 있는 한 부족이 어느 순간에 그 세계에서 강력한 문명을 가진 "국가"에 의해서 파괴되었다. 제정일치 사회에서, 신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변 종족을 도륙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말려야할 사회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모두가 살육을 즐기기만 했다. 어쩌다 발생한 일식을 신의 뜻으로 보았고 자기 종족이 아니면 무차별 살육하였다. 그 속에서, 한 부족의 생존자가 자기 가족을 살리고 더 깊은 밀림 속으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물론, 이 영화가 300과 함께 제국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감독이 담지 않았다 하더라도 관객이 그런 생각을 품을 만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솔직히, 따져 본다면 현재 미국의 시각에서 본 국제 사회와도 연관이 많이 된다. 더구나 감독은 "애국자 시합"이란 영화에도 나왔던 바로 그 인물이 아니던가. (헌데, 감독은 호주 사람인데 왜 미국의 시작에서 세상을 보려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에어포스 원"을 만든 감독도 그렇고. 거긴 입봉하면 한번씩은 그런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가.)

 

고립과 독재는 문명 발전을 더디게 만들고 내부에서 썩게 만든다. 초반에 언급한 것과 반대되는 멘트이지만, 그렇다고 마야와 아즈텍이 내부적 문제로 인해서 멸망하였다고 볼 수는 없다. 어쨌건 스페인 등을 비롯한 유럽의 정복자들이 아메리카 문명을 도륙한 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특히 마야 문명의 마지막 국가를 무너뜨린 것은 스페인 용병떼거리가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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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한 문명이라도 내부에서 생기는 부패와 고름이 크다면 외부에서 조그만 자극이 와도 멸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순진하게 해석하자면 말이다. 이렇게 쓰고 보니까 쓰면서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네. 어쨌건,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봤지만 결국 재미위주로 본 걸 들켰다. 영화는 재미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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