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역 부근에 자리잡은 설렁탕집으로, 시작은 기사식당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강남의 터줏대감으로 수많은 주당들의 해장을 담당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기사식당으로 자리 잡았기에 주차장이 있다.
아주 예전에는 1만원이 아니었는데, 물가 상승에 따라 한 그릇에 15,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에 그 맛, 오래도록 사람들이 찾았던 그 맛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데, 어쩌면 외국인까지도 찾아올 수 있다. 그때를 대비해서 많이 먹어 둬야 한다.
그리고 이 집에서 수육을 먹을땐 소주도 시켜야 한다. 이 수육을 어찌 그냥 먹을 수 있단 말인가. 단, 차를 가져온 사람들은 운전자에겐 먹여선 안된다. 주화입마에 빠져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반찬과 밥. 이 집에서는 밥과 국물은 무료로 추가해준다. 강남에서 그 정도 인심이 없다면 어찌 이 집이 오래 살아 남았겠는가. 하지만 탕 하나에 탑 한 공기가 정량이다. 그보다 더 많이 먹으면 운전할 때 졸리니 꼭 기억하라.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24
전화번호: 02-543-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