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녹야' 열연 원동력은 판빙빙…눈만 봐도 통했다"[28th BIFF]

조은애 기자 2023. 10. 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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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녹야'로 호흡을 맞춘 판빙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주영은 "생각해보면 제가 '녹야'의 초록머리 여자를 연기하고 완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판빙빙 언니였다. 배우들은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면서 서로 감정을 주고 받는다. 우리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으로, 마음으로 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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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부산=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주영이 '녹야'로 호흡을 맞춘 판빙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월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감독 한슈아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판빙빙, 이주영, 한슈아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주영은 "생각해보면 제가 '녹야'의 초록머리 여자를 연기하고 완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판빙빙 언니였다. 배우들은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면서 서로 감정을 주고 받는다. 우리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으로, 마음으로 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초록머리 여자 캐릭터를 만들어나갈 땐 감독님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현장에서는 언니가 제게 보내주는 눈빛, 분위기의 도움을 받았다. 제게도 쉽지 않은 연기였다. 저희는 정반대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가 도전해보지 않았던 면도 있었다. 초록머리 여자는 굉장히 동물적이고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즉각적으로 알아채는 인물이었다. '현장에 풀어놓은 동물처럼 연기해달라'고 하신 감독님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부국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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