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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허경환이 썸녀(?) 였던 오나미 결혼식에 난입한 모습이 화제다. 심지어 결혼식장에서 오나미 母앞에 무릎까지 꿇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은 것. 

앞서 4일, 오나미와 박민은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 열애 1년 여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 결혼식엔 코미디언 박성광, 박영진이 결혼식 사회를 맡고, 주례는 '골때녀' 감독으로도 인연을 맞은 전 축구선수 김병지, 축가는 역시 '골때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코미디언 조혜련과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불렀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방송계와 개그계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인생 2막도 시작한 신혼부부가 됐다. 동료 지인들의 결혼식 사진 인증도 이어졌는데 특히 개그맨 김영철이 개인 SNS를 통해 오나미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영상 속에선 결혼식장에서 마치 난입한 하객처럼 결혼식장을 뒤집어 놓은  허경환의 모습도 공개됐다. 김영철은 "Feat: 허경환 신랑입장전 꽁트? 난입? 상황극? ㅎㅎㅎ 결혼식 정말 #언발란스 ㅋㅋㅋㅋㅋ
#울다가웃었다"며 이를 인증한 모습. 그 만큼 깜짝 상황극으로 결혼식장을 뒤집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도 SNS를 통해 "깽판놓고 있는데에~~~ 느미아야 즐그르아아~~ #오나미#허경환"이라며 이를 인증해 웃음짓게 했다. 

이는 빠르게 SNS를 통해서도 퍼졌고 실시간 랭킹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급기야 허경환이 오나미母의 두 손을 잡고 무릎을 꿇는 듯한 모습까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허경환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오나미의 前남편이자 썸남. 이 둘은 가상 부부 프로그램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기도 하며, 특히 당시 오나미는  가상프로그램에서 8년 전부터 혀경환을 짝사랑했다고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이후 허경환은 과거 '미우새'에서 오나미와 박민 부부를 첫 대면하는 자리에서도 "이 결혼 무효다"고 외치며 삼자대면을 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함께 있던 김준호는 허경환에게 "나미와 둘이 가상결혼 방송보고 남자친구가 나미의 진정성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오나미도 "(허경환이)마음 안 받아줘서 남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박민도 허경환에게 "나미 안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허경환은 "가상부부 관계를 정리정돈 하려한다, 나미를 잘 보내야하지 않나"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던 바다.  

그렇게 쿨하게 헤어진 듯(?)한 두 사람이지만. 실제 결혼식에서 허경환이 또 한 번 미련 가득한 전 남편 모드로 깜짝 등장했고 그의 유쾌한 재치가 많은 이들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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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