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이홉 입대 특혜설 부인 “차량 1대 제한=강제 규정 NO”

황혜진 2023. 4.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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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 입대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설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제이홉 입대 현장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위병소를 통과한 제이홉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입소식이 진행되는 백호신병교육대가 아닌 근처 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둔 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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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육군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 입대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설에 대해 부인했다.

제이홉은 4월 18일 강원도 원주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제이홉은 이날 예고한 대로 팬들이나 취재진에게 별다른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인파가 몰려 현장이 혼잡해지고 동시 입소하는 여타 장병들에게 피해를 미칠까 우려해 이 같은 방식을 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팬들은 당부에 따라 현장 방문이 아닌 응원 문구가 래핑된 대형 버스를 보내 제이홉의 군 생활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21일 한 매체는 제이홉이 입대 과정에서 육군 측으로부터 특혜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부대 출입은 입영 차량 1대만 가능합니다"라는 위병소 전광판 문구대로 통상적으로 부대 내 출입 차량은 1대로 제한되는데 입대자 제이홉이 탑승한 차량 외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RM, 슈가, 지민, 뷔, 정국 등이 탑승한 여러 대의 차가 위병소를 지나 부대 안으로 출입했다는 것.

이 매체는 제이홉 외 장병들은 위병소 앞에서 입영통지서를 제시한 후 출입 비표를 받은 반면 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사전에 비표를 미리 받아 위병소를 통과했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육군 측은 기본적으로 안전 통제 목적으로 입대 장병 탑승 차량 1대만 부대 출입을 허용하지만 제이홉뿐 아니라 보통의 장병들 역시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시 이를 감안해 여러 대의 차량을 출입시킨다고 설명했다. 1대 제한이 강제성이 있는 규정은 아니라는 것.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제이홉 입대 현장 비하인드 영상에 따르면 위병소를 통과한 제이홉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입소식이 진행되는 백호신병교육대가 아닌 근처 한 예식장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둔 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해당 예식장은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차로 3분, 도보로는 1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멤버들과 차례로 인사를 주고받은 제이홉은 홀로 차를 타고 백호신병교육대로 향한 것으로 나온다.

제이홉은 해당 영상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여러분 저 들어갑니다. 대한민국 건장한 청년 중 한 명으로서 당연히 하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거니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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