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이제 '삼시세끼' 그만 하려고요..차승원·유해진만"[Oh!커피 한 잔③]

2018. 10. 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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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서진이 오랜 시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규 감독의 작품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서진은 이 감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그의 신작영화 '완벽한 타인'(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하우스)에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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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서진이 오랜 시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규 감독의 작품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방송된 드라마 ‘다모’를 통해 안방극장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바. ‘폐인’을 양산했던 사극에서 이번에는 휴대전화를 주제로 한 현대극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서진은 이 감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그의 신작영화 ‘완벽한 타인’(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하우스)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서진은 17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사실 로맨틱한 캐릭터를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로맨틱한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멜로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유이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결혼계약’(2016)에서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서진은 로맨틱한 장르를 선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제로 제가 살가운 성격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웃음)”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완벽한 타인’은 부부 동반 모임에서 식사 시간 동안 각자의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모두 공개해야 하는 이른바 ‘잠금해제 게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측불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이재규 감독이 ‘역린’(2014)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꽃보다 남자’ ‘윤식당’ ‘삼시세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레스토랑 사장 준모로 변신했다. 그는 수의사 세경(송하윤 분)만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남편을 연기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꾼 캐릭터를 완성했다. 기존의 ‘츤데레’ 모습과 다른 얼굴을 기대해도 좋다.

그러나 이서진은 ‘또 다시 삼시세끼에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이제 ‘삼시세끼’ 그만하려고요. 하하. 뭐 차승원 씨나, 유해진 씨만 하는 게 좋을 듯하다”라고 웃으면서 농담으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이서진은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그는 "저는 몇 년 전까지만해도 반드시 주인공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마음은 내려놓았다. 꼭 주연 배우가 아니더라도, 새롭고 재미있는 역할을 하는 게 더 재밌고 즐겁고 좋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인’에서 게임이 시작된 이후, 서로의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감춰왔던 사연이 드러날 때마다 인물들의 심경 및 표정 변화가 관건. 이서진을 비롯해 유해진, 조진웅,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 모든 배우들이 진짜 인물을 보는 듯한 메소드 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높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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