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실망 안긴 아역스타 김지영-김새론, 스스로 꺾은 커리어[SS연예프리즘]

김민지 2023. 1.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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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 속에서 성장한 아역스타 출신 배우들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김새론에 이어 '왔다 장보리'에서 당차고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은 김지영이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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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대중의 관심 속에서 성장한 아역스타 출신 배우들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김새론에 이어 ‘왔다 장보리’에서 당차고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은 김지영이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래퍼 에이칠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김지영에 대한 폭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에이칠로의 부모님은 개인 사정으로 가출했던 김지영이 도와달라고 호소하자 빚을 내서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40만원인 자취방을 얻어줬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지영은 약 4~5개월 만에 해당 자취방을 나갔다. 계약기간을 못 채우고 해당 집을 비우게 되면서 위약금 200만원이 발생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김지영은 에이칠로의 부모님께 밥값, 휴대폰 요금 등까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칠로는 현재 자신의 부모님은 당시 김지영이 빌려 간 돈을 메우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상황이며, 아버지는 이유 모를 구토에 시달리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그는 한 고양이 사진을 공개하며 “김지영이 고양이를 데려온 후 알아서 하라면서 파양비를 보내준다고 하고 나갔다. 현재 저희 집에서 사랑 잘 받고 있다. ‘자기는 책임감 한 번이라도 없으면 안 되냐’면서 버리고 가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했다.

에이칠로는 “저와 친했던 형과 사귀고 있다며 자신이 쓴 돈이 문제라면 다 보내주겠다고 말했다”며 “그렇지만 김지영과 헤어질 때 확실히 약속한 위약금의 절반인 100만원과 고양이 파양비 80만원을 받겠다는 마음이다. 그리고 이대로 묻어가면서 호구 되기 싫은 마음에 폭로한 거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지영은 지난 23일 직접 자신의 채널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며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 준비 과정에 있다.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아직까진 양측 모두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2005년생인 김지영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시비를 가리기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또 다른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결국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김새론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재계약이 불발되고,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김지영 역시 현재 학업을 이유로 전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이들이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하던 대중은 큰 실망감에 빠졌다. 어린 나이부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자랑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행실로 인해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다 실력에 반비례하는 인성으로 커리어에 스스로 타격을 입힌 이들의 행보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김지영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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