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前소속사 '언니' 반박에 침묵..왜?[윤가이의 별볼일]

뉴스엔 2015. 12.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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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 신은경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가운데 신은경 측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은경과의 정산 및 채무 문제, 초호화 해외여행 논란 등에 대해 각종 증거를 곁들이며 반박 주장을 펼쳤다. 신은경이 하루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언니'라고 칭한 인물, 바로 고 대표다.

고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1시간 넘도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신은경이 여러 방송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전 소속사와의 정산, 또 전 남편의 채무 변제 건과 함께 초호화 해외여행의 진실에 대해 반박 주장을 내놓은 것. 요약하면 신은경과의 전속계약 당시 남편으로 인한 빚이 8억 원이란 얘기를 듣고 대신 갚아준 부분까지 있었지만 알고 보니 채무액이 15억 원을 넘었다는 것. 또 모든 채무는 남편 명의가 아니라 신은경 본인 명의였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호화 해외여행 역시 소속사가 권유한 게 아니라 신은경이 '원해서' 1억 원 상당의 경비를 들여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 대표의 주장들은 앞서 신은경이 남편의 빚을 갚느라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해외여행은 연달아 작품을 하느라 힘든 데 대한 보상 차원에서 소속사가 제안한 것이란 주장과 대조된다.

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신은경의 채무가 까도 까도 끝없이 나와 괴로웠고 정산 역시 매끄럽지 못해 같이 일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갈등을 빚던 중 신은경이 당시의 남자친구와 기획사를 차린 사실을 알았고, 급기야 말없이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더라고 폭로했다. 자꾸 방송에 나와 거짓말을 하는 신은경을 두고 볼 수 없어 진실을 밝힌다며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은경과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거기엔 해외여행 경비를 요구하는 신은경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뉴스엔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신은경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11일 오전 현재까지도 신은경 측은 물론 그의 법률대리인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 고 대표의 반박 기자회견에 대한 신은경의 입장은 아직 나온 게 없다. 고 대표가 밝힌 정황들 대부분은 신은경의 앞선 주장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신은경의 입장에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불리한 주장들이 제기됐지만 신은경은 침묵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각각 MBC '리얼스토리 눈'과 SBS '한밤의 TV연예'에 등장,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던 신은경. 더불어 장애아들 방치 논란에 대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현재 소송 중인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선 아직 입을 닫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서로 '언니', '은경이' 해가며 한때 살갑게 지냈던 파트너들이 각자 상반된 주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상황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연예인 입장인 신은경으로서나 그에게 투자하고 지원했던 매니저로서나 서로 잃는 게 많은 싸움임은 분명해 보인다.

신은경이 과연 반박 카드를 준비 중인 것인지, 신은경 논란이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런 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2억원의 채무를 갚지않고 있다며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신은경 역시 고 대표와 런 엔터테인먼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맞서고 있다. (사진=고송아 대표/'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뉴스엔 윤가이 기자]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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