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키다리 아저씨 현실판"... 유재석, 형편 어려운 환자 수술비 몰래 내주고 목숨 살렸다

"슬의생 키다리 아저씨 현실판"... 유재석, 형편 어려운 환자 수술비 몰래 내주고 목숨 살렸다

하이뉴스 2024-04-02 20:34:41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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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할 수 없고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에게는 흔히 '느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느님'에서 유래된 인터넷 용어로 마치 '신'처럼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이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에도 3대 느님이 있다. 연느님(김연아) , 유느님(유재석), 지느님(박지성)

아무에게나 붙여질 수 없다는 호칭이 붙여진 사람 중중 '유느님(유재석)'의 미담이 다시 한번 재조명돼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데뷔 후 31년 동안 구설수 없이 방송에서 롱런하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의 관한 일화다.

유재석의 미담은 끝이 없었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를 몰래 도와준 내용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엄마 친구분 남동생이 결혼해서 애가 다섯인데, 큰 병에 걸려 수술을 해야 했다. 그런데 수술비도 비싸고 아이들이 어려서 수술비를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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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병원에 사정 어려운 사람들의 수술비를 꾸준히 전액 지원해 주는 분이 계셨다.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의사들한테 추천 같은 거 받고 수술비를 내주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친구분 댁이 애가 다섯인 집안 가장이고, 어떤 상태며, 어떤 수술을 해야 하는지 듣고 수술비랑 치료비, 입원비를 전액 대주셨다. 근데 그게 유재석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이 관심이 많아지자 글쓴이는 "유재석 씨는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 수술한 당사자분도 유재석 덕분에 지금까지 가족과 행복하게 산다며 늘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재석의 미담은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다. 연예계 대표 '미담 자판기'로 불릴 만큼 남몰래 기부와 선행으로 국민들의 대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한 한 마디로 군인 목숨까지 살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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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 인성 수준 보고 글하나 써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약 21년 정도 전쯤 군인이었던 글쓴이가 겪은 내용을 작성한 글이다. 

글쓴이는 "13년 전, 군대 일병 올라가기 전 어려운 집안 사정과 군대에서도 왕따 비슷한 걸 당하고 자살을 결심했다. 그런데 일산 SBS 근처에서 지뢰를 탐색하는 근무를 마친 뒤 실행(자살)에 옮기려고 하다가 유재석 씨를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글쓴이는 "(죽기 전) 콜라 한 잔을 사 먹으려고 보니 마침 지갑이 없었다. 주머니에는 50원밖에 없어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왔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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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안 그래도 죽을 건데 먹고 싶은 콜라 한 잔도 못 먹고 죽겠네'라고 생각했다. 근데 뒤를 보니 유재석 씨가 뒤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죽기 전 연예인을 보고 죽다니.. 운이 좋은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유재석 씨가 저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온음료 두 캔이랑 아이스크림 가지고 와 '날도 더운데 드시고 하세요. 충성~'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어안이 벙벙한 채 유재석이 주고 간 음료를 마시는데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그날 저녁 단잠을 잤고, 그 후로 전역 때까지 동기들과 잘 어울리며 놀랄 만큼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제 인생의 한 번 있었던 유일한 터닝포인트르 꼽으라면 그 더운 날 유재석 씨에게 받은 배려와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떠오른다. 사람이 그리웠던 건지 정이 그리웠던 건지.."라고 말하며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롱런하는 이유가 다 있다" , "역시 유느님..."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를 칭찬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어려운 친구 병원비 후원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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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초등학교 짝사랑이 밝힌 미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 초등학교 동창이 밝힌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글의 내용은 과거 2005년 KBS '해피투게더 프렌즈-반갑다 친구야'에 방영된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의 초등학교 시절 동창인 홍난경 씨가 출연했다'

홍난경 씨는 "좀 어려웠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화상을 입게 됐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친구들이 그 화상 당한 친구를 좀 도와주고 싶어서 친구들끼리 돈을 좀 모았었어요. 근데 초등학생이다 보니 한계가(금액)가 있잖아요. 그때 재석이가 몇몇 친구들을 모아서 동네 병원들을 다니면서 사정을 얘기하면서 좀 무료로 치료를 해주실 수 없겠냐고 도움을 요청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을 주도하고 직접 했던 게 재석이라서 당시에 소심한 면이 있었지만 다른 면도 있구나 하고 감동을 받았고, 그런 착한 마음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고 덧붙였다.

과거의 을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하다 못해 초등학생 때 미담까지..." , "유재석은 어릴 때 부터 인성이 갖쳐졌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에게 감동했다.

 

위안부 할머니에게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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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과거 에도 자연재해를 입은 재난민들에게 후원을 함은 물론 일본군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도 후원을 해온 바 있다.

실제로 유재석은 2016년 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5000만 원 기부를 했다

나눔의 집은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인권센터 건립비용 3000만 원과 할머니들의 복지 지원비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눔의 집은 유재석이 수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었다고 알렸다. 유재석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016년 기준 총 1억 6000만 원이다.

난무의 집 안신권 소장은 "유재석 씨의 이러한 후원과 관심에 할머님들께서는 너무나 감사해하신다. 할머님들이 반드시 인권 회복과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가 되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민 MC로서 방송 3사 연예 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통틀어 총 19회 대상을 수상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유재석은 강호동과 함께 지상파 방송 3사와 백상예술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해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단 2명의 예능이다. 

"제가 방송을 하면서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분에 넘치는 많은 칭찬을 들었는데, 들었던 칭찬 중에 가장 큰 찬사가 뭔지 아십니까? 유재석의 라이벌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입니다" - 강호동 -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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