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리 사건 진범 엄기준
이지아, 엄기준, 한지현 삼자대면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펜트하우스3' 이지아, 엄기준, 한지현의 삼자대면 장면이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이지아, 엄기준, 한지현이 서울음대 실기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한 삼자대면 현장이 공개된다.

‘펜트하우스3’는 첫 회 만에 최고 시청률 21.9%를 돌파하며 단숨에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에 등극, 앞으로의 돌풍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첫 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헤라팰리스 분수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오프닝이 그려져 충격을 드리웠던 터. 또한 ‘로건리(박은석) 차 폭발사고’의 전말, ‘나애교(이지아) 살인사건’의 재조사로 인해 혐의를 벗고 출소한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에 이어 백준기(온주완)의 정체가 밝혀져 소름을 자아냈다. 

여기에 천서진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상상초월 엔딩까지 강렬한 전개가 쉴 새 없이 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이와 관련 90분 동안 거침없이 내달린 스토리 속에서 극강 반전을 선사했던 ‘대반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전말

시즌2 최종회에서 비극적 엔딩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진범은 주단태였다. 구치소에서 정체 모를 죄수들로부터 수모을 겪던 주단태는 배후로 로건리를 의심했고, 비자금을 풀어 교도관을 매수한 뒤 이규진(봉태규)까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면서 칫솔칼로 자작극을 벌인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까지 매수한 주단태는 곧바로 병원을 탈출, 조비서(김동규)의 도움을 받아 노인 변장으로 정체를 숨기고 폭탄을 로건리 차 옆에 설치했던 것. 이후 대법관을 찾아가 협박한 주단태는 얼마 후 ‘나애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로건리가 지목되면서 누명을 벗고 출소하는 행보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 주단태=백준기, 백준기=주단태

미스터리한 등장으로 의문을 안겼던 백준기의 진짜 이름은 주단태였다. 로건리는 차 폭발사고가 있기 전에 미국에서 백준기를 만났고, 백준기를 향해 “당신을 찾는 데 시간이 꽤나 걸렸어요. 당신이 백준기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준기는 사진 속 주단태를 보고 “미스터 백”이라고 외치며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 전 재산을 훔쳐 달아났어요”라고 울부짖었다. 그러자 로건리가 “미스터백 지금 살아있어요 한국에. 주단태, 당신의 이름으로”라고 말했던 것. 그동안 극악무도한 악행을 벌여왔던 주단태의 진짜 이름이 백준기였고, 로건리가 만난 백준기의 진짜 이름이 주단태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 엄청난 단서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호기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 상상을 초월하는 오프닝 & 엔딩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는 민설아(조수민)의 추락 오프닝, 시즌2에서는 배로나(김현수)의 추락 오프닝이 그려졌던 데 이어, 지난주 방송된 ‘펜트하우스3’ 첫 회에서는 강력한 번개로 산산조각이 난 헤라팰리스 꼭대기 동상이 헤라팰리스 분수대 헤라 여신상에 그대로 추락, 이후 물 위에 떠있는 주단태의 시신이 드러나는 강렬한 오프닝이 담겼다. 더욱이 엔딩에서는 거짓 정신병 행세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천서진을 심수련(이지아)과 오윤희(유진)가 납치, 절벽으로 끌고 가 “로건 네가 죽인 거지? 네가 죽였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위협한 후 강가에 그대로 밀어버리는 상상 그 이상의 전개가 담기면서 극강의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주단태가 헤라 여신상 분수대에서 시체로 발견된 의미는 무엇일지, 심수련과 오윤희가 천서진을 납치한 이유와 천서진의 생사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제는 각각의 인물들이 ‘최후의 전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할 예정이다. 오윤희, 천서진, 심수련, 주단태는 물론이고 새로운 인물들과 ‘펜트하우스’ 키즈들의 활약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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