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음사 제공
사진=민음사 제공

 

진짜 이야기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국내 독자들에게 마거릿 애트우드의 이름은 소설가로 익숙하다. '시녀 이야기', '눈먼 암살자' 시리즈 등 여러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집이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가 경력의 첫 시작은 소설이 아니라 바로 시였다. 그는 이십 대 초반이었던 1961년 자비 출판한 시집 '이중의 페르세포네'(Double Persephone)를 통해 그는 ‘글을 쓰며 살겠다’는 어린 시절의 다짐을 실행에 옮겼다.

3년 뒤 정식으로 출간한 첫 책 '서클 게임'(The Circle Game) 역시 시집이었고, 이 책으로 ‘캐나다 총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화려한 경력을 시작했다.

애트우드가 그 후 지금까지 낸 시집은 총 열여섯 권으로, 시인으로서의 작가적 정체성이 매우 확고하다.

민음사 세계시인선 55번으로 출간된 '진짜 이야기'는 오랜 세월 걸쳐 형성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독특한 시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이후의 최근작 중 정수만을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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