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가 자체 클라우드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앞세워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IDC가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1조 1억 원 규모다. 이는 기업 IT 중심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범위가 확장한 결과다. 이에 향후 연평균 14.4% 성장해 2027년에는 1조 6407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된다.
특히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증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와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6월, 자체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개소,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로 스퀘어’는 공공 및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전문 관제 센터로, 이노그리드의 원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ᅟᅵᆻ다. 또 전문 OP(보안관제) 인력들이 장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 중이다.
작년 6월 개소 이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촌진흥청, 경북도청, 경남교육청 등 많은 기관들이 ‘제로 스퀘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현재 150여 개에 이르는 가상머신(VM)이 ‘제로 스퀘어’에서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 기세를 몰아 올 1분기에도 카이스트, 울산항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화성시 SaaS 활용모델, 피피에스 등 다수의 신규 사업을 수주,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본격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이노그리드는 향후 ‘제로 스퀘어’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AI 기반 지능형 관제 센터 운영 솔루션과 공공 클라우드 전용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솔루션들의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이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IT 장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원스톱 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자원·비용·보안 등의 모니터링 성능 개선과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관제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까다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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