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필리핀 한 성당서 미사 도중 2차례 폭발…최소 20명 사망

입력 2019-01-27 2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일요일 미사 중이던 필리핀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두 차례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홀로 섬은 가톨릭과 이슬람 신자 간의 갈등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성당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내부는 마치 전쟁을 치른 듯합니다.

산산조각이 난 의자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필리핀 최남단 홀로 섬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일요일 미사 도중 두 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최소 27명이 숨지고 81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미사 도중 발생했습니다.

1분쯤 뒤 군과 경찰이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현장 주변을 봉쇄했습니다.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홀로 섬은 이슬람 국가 IS 관련 무장세력의 주요 활동무대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JavierIsm Tuboka)

관련기사

뉴욕서 '망치 테러' 아시아계 3명 사망…혐오 범죄 수사 콜롬비아 경찰학교서 차량 폭탄테러…60여 명 사상 케냐 수도 한복판 '폭탄·총격'…한국인 수녀가 본 테러 순간 파리 중심가 빵집에서 '가스 폭발' 사고…4명 숨져 도쿄 번화가 차량 돌진…용의자 "옴 진리교 사형에 보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