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당 "G20 때 한일정상회담 열지 말아야"

日 여당 "G20 때 한일정상회담 열지 말아야"

2019.05.29.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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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의원들이 당내 회의에서 다음 달 말 오사카에서 예정된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내부 합동 회의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한 한일 갈등 상황과 관련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 사이에서 한국이 일본의 중재위원회 개최 요구에 응하는 것을 한일 정상회담 개최의 조건으로 달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외무성 간부는 G20 정상회의에 37개 국가와 지역의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아베 총리가 우선순위를 정해 개별 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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